제조업·스타트업 등 맞춤 설계..골드랜드제이앤제이,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내달 공급

조성신 입력 2022. 6.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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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센트럴비즈 조감도 [사진 출처 = 대우건설]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들이 제조업과 스타트업, 1인 기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보다 폭넓은 기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구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부동산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과거 단순 업무공간으로 인식됐던 지식산업센터가 상업·문화 등을 함께 갖춘 복합업무시설로 형태가 진화하고 있다. 도심 내 난립한 공장과 제조·생산기업의 수용을 위해 튼튼한 구조와 넓은 화물테크가 특징이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정보·통신산업 발달로 1인·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공간을 섹션형 오피스로 특화하거나, 신속한 화물 적재·하역을 위한 드라이브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드랜드제이앤제이(시행)가 다음달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단 일원에서 지식산업센터 '오션센트럴비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제조형과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조형 공장은 지하 1~4층에 들어서며 층고를 최고 층고가 6.9m로 물류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상 2~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위치한다. 섹션형은 면적이 작은 오피스를 모듈형으로 설계해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분양을 받을 수 있어 1인 기업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지상 40층와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안에는 공용회의실과 테라스가든, 스카이라운지, 중앙수변공원 등 휴게공간 조성과 함께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오피스 시스템을 제공한다.

사업지 인근에 평택자동차클러스터와 평택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포승 국가산업단지와 원정 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평택항을 비롯해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예정), 포승평택선(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예정)까지 개통하면 물류, 출퇴근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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