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한주만에 다시 보합.."용산·강남 상승"

최지수 기자 2022. 6.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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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주만에 다시 보합(0.00%)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R114가 오늘(24일)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0%으로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습니다. 

부동산R114는 "단기 급등했던 외곽지역이 가격 부담감에 속속 하락 전환하는 가운데 용산, 강남 등 고가주택이 밀집한 주요 지역은 여전히 잘 버티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은 수요 유입이 꾸준한 용산과 강남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는 ▲금천(0.02%) ▲용산(0.02%) ▲중랑(0.02%) ▲강남(0.01%) ▲동대문(0.01%) ▲영등포(0.01%)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노원(-0.03%) ▲관악(-0.03%) ▲강북(-0.02%) ▲강동(-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신도시는 특별법 기대에 단기 상승했던 1기신도시가 사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0.11%) ▼광교(-0.08%) ▼분당(-0.01%) 등이 떨어졌고 △일산(0.01%) △평촌(0.01%) 등은 올랐습니다. 

경기·인천은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3배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용인(-0.09%) ▼시흥(-0.08%) ▼수원(-0.06%) ▼화성(-0.03%) ▼의왕(-0.03%) 등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파주(0.04%) △안양(0.02%) △남양주(0.01%) 등은 올랐습니다. 

전세 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그리고 경기·인천 모두 0.01% 떨어지며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과세부담‧대출규제 완화, 규제지역 재조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도 상당해 시장도 갈피를 못 잡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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