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이현중, NBA 드래프트 지명 불발

정문영 기자 2022. 6. 24.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의 미국프로농구(NBA) 입성이 불발됐다.

이현중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NBA 팀들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NBA 드래프트에서는 총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한다.

이현중의 드래프트 지명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 팀 동시 계약)을 통해 NBA 입성을 노릴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승진 이후 18년 만에 지명 도전
투웨이 계약 통해 NBA 입성 가능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파올로 반케로
2022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드 지명을 노렸던 이현중. 출처=이현중 SNS
[서울경제]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의 미국프로농구(NBA) 입성이 불발됐다.

이현중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NBA 팀들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NBA 드래프트에서는 총 30개 팀이 2라운드까지 두 번씩 선수를 지명한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마이애미 히트와 밀워키 벅스가 지명권을 한 장씩 박탈 당해 58명만이 선발됐다. 이현중은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은 하승진(37·은퇴) 이후 18년 만에 드래프트 지명을 노렸지만 끝내 호명되지 못했다.

데이비드슨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중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2021~2022시즌에는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 슛 성공률 38.1%로 팀의 에이스 슈터로 활약했다.

이현중의 드래프트 지명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투웨이 계약(G리그와 NBA 팀 동시 계약)을 통해 NBA 입성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A2G는 “1차 진단 결과 수 개월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며 “며칠 내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소견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현중은 지난달 개인 블로그를 통해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드래프트가 안 돼도 끝은 아니라 생각한다. 반대로 NBA 구단에 드래프트 돼도 그 도전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든 것은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과정일 뿐”이라고 했다.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파올로 반케로(20)가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올랜도가 1순위로 선수를 지명한 건 2004년 드와이트 하워드(37·LA레이커스) 이후 18년 만이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