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본사 서울→대구 이전 추진..대구시와 MOU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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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본사 주소지를 서울 강서구에서 대구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대구시는 다음달 초 대구공항에서 본사 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티웨이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기로 합의를 봤다"며 "시장 취임 후인 7월 5일 오전 11시에 대구공항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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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이 본사 주소지를 서울 강서구에서 대구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립에 맞춰 대구 노선 운항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대구시는 다음달 초 대구공항에서 본사 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티웨이 본사가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오기로 합의를 봤다"며 "시장 취임 후인 7월 5일 오전 11시에 대구공항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서류상 본사를 대구로 옮기는 것"이라며 "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본사를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OU에는 양측이 티웨이항공 본사 이전을 통해 MRO(항공정비) 사업, 공항 활성화, 통합신공항 노선 개발 등에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운항 노선이 많은 만큼 본사가 이전하더라도 기존 강서구 본사의 업무는 유지될 전망이다.
대구시의 경우 티웨이항공 본사가 대구에 들어서면 인력 신규 채용과 세수 확보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업계에서는 서류상 본사 위치를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특별한 사례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역시 본사를 제주도에 두고 있지만, 서울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거점 포스트로 운영하고 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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