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코리아,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과 MOU 체결

도그코리아 홍유승 회장(왼쪽)과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박병주 대표. [사진 제공 = 도그코리아]

도그코리아가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과 반려동물 유전자검사법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그코리아는 '유기견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유기견 DNA 정보 실명등록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반려동물을 분양할 때부터 실명으로 등록 후 분양한다.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DNA 분석 기술로 개체식별, 유전질환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반려동물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도그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DNA 실명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우선 반려동물 구강에서 구상상피 세포를 채취해 이를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 보낸다.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서는 개체식별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 여부를 확인한다. 분석 후에는 각 유전자에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한다. 번호가 부여된 반려동물은 분양자의 정보와 함께 도그코리아,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한국반려동물실명이력제협회에서 등록·관리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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