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깜짝 1순위' 반케로 "나의 모든 것을 올랜도로 가져가겠다"

조영두 2022. 6.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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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1순위의 영예를 안은 반케로가 감격에 젖었다.

듀크대의 파올로 반케로(19, 208cm)는 24일(한국 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후 반케로는 현지 인터뷰에서 "이건 꿈도 아니다. 환상인 것 같다. NBA를 꿈꿔왔는데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다니 말도 안 된다"는 소감을 말했다.

예상치 못한 전체 1순위 지명에 반케로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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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예상치 못한 1순위의 영예를 안은 반케로가 감격에 젖었다.

듀크대의 파올로 반케로(19, 208cm)는 24일(한국 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당초 자바리 스미스, 쳇 홈그렌에 이어 3순위가 될 거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드래프트 후 반케로는 현지 인터뷰에서 “이건 꿈도 아니다. 환상인 것 같다. NBA를 꿈꿔왔는데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다니 말도 안 된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올랜도로 가져갈 계획이다. 우선 승리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나는 가서 열심히 뛸 준비만 하면 된다. 오늘(24일)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다. 올랜도의 일원이 된 것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전체 1순위 지명에 반케로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눈물을 닦으며 단상위로 향했다.

“내가 단상에 서기 20초 전까지 뽑힐 거라는 사실을 몰랐다.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다. 믿을 수 없지만 난 준비되어 있다. 1순위 지명은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평생 기쁨의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고, 어떤 선택을 받더라도 울지 않겠다고 모두에게 말했었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반케로의 말이다.

현재 리빌딩 중인 올랜도는 지난 시즌 22승 60패로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프란츠 바그너와 웬델 카터 주니어 등이 팀의 미래로 꼽히는 가운데 반케로는 이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반케로는 “나와 올랜드는 잘 어울릴 것 같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와 같은 역동적인 포워드인 카터 주니어, 바그너도 있다. 드리블, 패스, 슈팅을 할 수 있고 높은 BQ를 가진 3명이 함께 한다면 우리 팀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다. 다른 팀들은 우리를 막기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 머리가 아플 것이다”고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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