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초전도 플랫폼 사업' 착공..도심지 공사 없이 전력 공급

신성우 기자 2022. 6. 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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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 (사진 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오늘(24일)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은 손실이 적은 전기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초전도 기술을 전력계통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도심지에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을 설치한 후 외곽의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로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도심지 변전소 건설,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도 친환경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전력설비 건설 과정에서 따라오는 대규모 민원과 부지확보 곤란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전은 올해 12월까지 초전도 플랫폼 실증설비를 준공하고, 내년 6월부터 실제 전력설비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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