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연다

김주영 기자 2022. 6. 24. 15: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글로벌 부산 콘서트를 여는 등 유치에 힘을 보탠다.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부산시와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이날 BTS가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참석했다.

부산시와 BTS 소속사 하이브가 24일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

BTS는 2030세계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BIE 사무국 실사단이 내년 상반기 부산을 방문할 경우 BTS 멤버들이 현장을 안내하고, BIE 총회에서 하는 프레젠테이션에도 홍보대사로 참석한다. 글로벌 부산 콘서트는 내년 상반기쯤 실사단 방문 시기에 맞춰 열릴 계획으로, 정확한 출연진과 무대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콘서트 일정과 출연진 등은 향후 부산시와 하이브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TS는 내년 11월로 예정된 2030세계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하는 BIE 총회에도 참석해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소셜미디어(SNS)에 홍보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등 국내·외 디지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브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하이브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사업을 연계해 부산 문화발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방시혁 의장은 “국가적 중요 사업인 부산엑스포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유치되도록 BTS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준 BTS 모든 멤버와 하이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BTS 멤버들의 활동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