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시장 2년만에 꺾였다..1위 삼성은 인텔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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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호황을 보였던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2년여 만에 성장세를 멈췄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1593억 400만 달러(한화 약 207조 3000억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0.03% 줄었다.
지난 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201억 5500만 달러(약 26조 2000억 원)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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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이후 처음..IT 수요 줄어
삼성전자 0.8% 신장, 인텔 10.8% 하락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호황을 보였던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2년여 만에 성장세를 멈췄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라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는 2위인 미국 인텔과의 격차를 한층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1593억 400만 달러(한화 약 207조 3000억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0.03%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 반도체 시장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옴디아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공급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스마트폰 소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클리프 라임바흐 옴디아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시장 규모와 비수기를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하락 폭은 상당히 작았다”고 설명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2002년 이후 1분기 평균 하락률은 4.4%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201억 5500만 달러(약 26조 2000억 원)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반면 인텔 매출은 178억 2700만 달러(약 23조 1700억 원)로 10.8%나 감소했다. 3위 SK하이닉스(000660) 매출은 99억 4100만 달러로 3.2% 줄었다. 이들의 뒤를 퀄컴(95억 4800만 달러), 마이크론(81억 4300만 달러), AMD(62억 5600만 달러)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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