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이인철 "방황? 야자 '땡땡이', 아내분들이 남자 변호사를 찾는 이유는" (컬투쇼)

이연실 2022. 6.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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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변호사 이인철이 출연했다.

24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변호사 이인철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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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변호사 이인철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변호사 이인철이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변호사를 하신지 얼마나 되셨냐?"라고 묻자 이인철이 "17년차 되었다. 2002년에 친구들은 다 월드컵 응원 가는데 저는 응원 안 가고 공부만 했다. 그때 시험에 붙어서 연수원 2년 하고 2005년부터 변호사가 되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이인철의 약력을 소개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이인철은 "저는 공부하는 걸 싫어하고 노는 걸 좋아한다"라고 응수하고 "여러분, 실컷 노시라. 실컷 놀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인생에는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언젠가 한 번 지랄할 때가 있다, 언젠가 방황할 때가 있다 라는 것이다. 빨리 방황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태균이 "방황해보신 적 있냐?"라고 묻자 이인철은 "고등학교 때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친구들과 놀러다녔는데 부모님이 몰래 오신 거다. 그런데 애가 없으니까 얼마나 충격을 받으셨겠냐. 집에 와서 막 우시더라. 그때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내가 정신차려야겠구나 하고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밝혔다.

"야자 땡땡이친 것 때문에 방황했다고 하시는 거냐?"라는 빽가에게 이인철이 "방황한 것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빽가가 "그러면 제 주변인들의 방황은 범죄다. 감옥에 가야한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후 이인철은 이혼전문 변호사가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처음에는 다 했다. 민사도 하고 형사도 하고. 초창기에는 이혼 분야는 여성 변호사님들이 많이 하셨다. 그런데 이혼은 남자도 하고 여자도 하는 거니까 남자가 하는 것도 괜찮겠다, 남편분들이 많이 오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아내분들이 많이 오시더라. 왜 아내분들이 남자 변호사를 찾느냐. 자기 남편을 대적해서 좀 세게 싸워줄 변호사로 남자 변호사를 선호하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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