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7월 금리 0.25%p 인상 연 4.85%까지 올라
유희곤 기자 입력 2022. 6. 24. 15:19 수정 2022. 6. 24. 15:26
보금자리론 7월 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10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연 4.60%까지 올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 고정금리·분할상환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7월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상품인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60%(상환기간 10년)에서 4.85%(40년)로 올랐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4.50%(만기 10년)에서 4.75%(40년)가 적용된다.
지난해 7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70~3.00%, 아낌e-보금자리론은 2.60~2.90%였다. 1년 만에 1.85~1.90%포인트가 올랐다.
주금공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급등해 금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남은 6월 기간 중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면 현행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금자리론과 또 다른 정책금융상품의 적격대출 만기를 50년까지 늘린 상품을 오는 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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