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탕웨이와 작업할 절호의 기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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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박해일, 탕웨이와 작업하게 된 이유와 함께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년 만에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은 배우 탕웨이, 박해일과 첫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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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갖고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년 만에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은 배우 탕웨이, 박해일과 첫 호흡을 맞췄다. 특히 그는 시나리오 작업 단계에서부터 두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한 만큼 탕웨이와 박해일은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박찬욱 감독은 먼저 박해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영화 '연애의 목적' 때문에 실제 박해일과는 상반된 인상을 가지실 수도 있다. '살인의 추억'에서 모든 걸 감추고 있는 모습도 마찬가지다"라며 "저는 밥 먹는 자리나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봤기 때문에 실제 박해일이 얼마나 맑은 영혼의 소유자인지 알고 있다. 뭔가를 감추고 있기는커녕 투명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다. 생각이 엉뚱하기는 한데 그게 감춰져있지 않고 다 드러나서 재밌다. 웃기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데도 사람들을 자주 웃기는 그런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탕웨이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원했던 배우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찬욱 감독은 "남자 캐릭터는 제가 생각한 형사 캐릭터가 있었기 때문에 틀이 잡혀있었는데 여자 주인공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백지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이 탕웨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외국인이어야만 하는 각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색, 계' '만추' 등을 보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에다가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까지 갖춘 보기 드문 배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범접하기 어려운데 장난기도 있더라. 이런 모든 것들을 영화에 반영하려고 했다"라며 "탕웨이는 생각이 깊고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가진 배우다. 참 좋았고, 탕웨이와 박해일 모두 항상 저를 놀라게 한다"라고 칭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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