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산 우럭바리에 이어 전갱이까지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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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산 수산물에 대한 잠정 수입 조치를 내놓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냉동 전갱이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해관은 해당 업체 상품 수입을 일주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대만산 우럭바리에서 발암성 화학 물질이 발견됐다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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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이 대만산 수산물에 대한 잠정 수입 조치를 내놓고 있다. 양안(중국·대만) 관계 긴장에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냉동 전갱이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해관은 해당 업체 상품 수입을 일주일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농업위원회는 수산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없다며 중국은 과학에 근거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해당 전갱이를 수출한 업체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대만산 우럭바리에서 발암성 화학 물질이 발견됐다며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당시 천지중 대만 농업위원회 주임(장관급)은 대만 우럭바리의 품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중국 측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만은 이 문제를 WTO 위생검역위원회에 제소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대만산 파인애플과 사과에도 해충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입을 중단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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