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제페토에 메타버스 영업점 연다

임영신 2022. 6. 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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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통신사 최초로 메타버스 점포 마련
아바타 직원이 저녁 9시까지 고객 상담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 이미지 [사진 제공 = 네이버Z]
네이버Z와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는 아바타와 채팅을 활용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영업점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영업점을 낸 것은 소프트뱅크가 일본 통신사 중 처음이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아바타 영업 사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시간에는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담당 직원의 제품 설명을 듣고 공식 온라인 매장으로 이동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네이버Z는 소프트뱅크와 와이모바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액세서리 등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와의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페토 내에선 스마트폰 계약이나 요금제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제페토 가상공간에서 이뤄진 상담을 바탕으로 온·오라인 스토어로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Z는 "소프트뱅크 샵 인 제페토에서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글로벌 가입자 수가 3억 명이 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네이버Z는 2020년 개인 크리에이터가 아바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인 '제페토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달 기준 크리에이터 수는 260만명이고, 누적 아이템 판매량은 1억 5000만개, 아이템 거래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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