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승원, 미 신시내티심포니 부지휘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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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휘자 이승원(32)이 미국 신시내티심포니오케스트라(CSO)의 부지휘자로 발탁됐다.
클래식공연 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심포니는 23일(현지시간)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승원을 대니얼 와일리와 함께 부지휘자로 선발했다.
이승원은 목프로덕션을 통해 "CSO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있어 매우 특별하다"면서 "CSO의 루이 랑그레 지휘자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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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의 지휘자 이승원(32)이 미국 신시내티심포니오케스트라(CSO)의 부지휘자로 발탁됐다.
클래식공연 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심포니는 23일(현지시간)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승원을 대니얼 와일리와 함께 부지휘자로 선발했다.
이승원과 대니얼 와일리는 현 부지휘자인 프랑수아즈 로페즈 페러와 윌버 린이 임기를 마치는 8월부터 1년간 부지휘자로 활동하게 된다. 신시내티심포니는 프랑스 출신의 음악감독 루이 랑그레가 이끌고 있다.
비올리스트이기도 한 이승원은 한국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전 멤버다. 최근 들어서는 해외에서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집중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새뮤얼 리'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이승원은 목프로덕션을 통해 "CSO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있어 매우 특별하다"면서 "CSO의 루이 랑그레 지휘자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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