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밥상물가 현장 방문.."배추·돼지고기 등 비축물량 적기 방출"

박기주 2022. 6. 2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민특위)는 24일 전통시장을 찾아 밥상 물가 현장을 직접 살핀 후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물민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공판장 등을 둘러본 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시장 관계자들과 감담회를 열고 물가 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 가락시장 방문
"밥상 물가 비상등..국민 안심하도록 노력할 것"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민특위)는 24일 전통시장을 찾아 밥상 물가 현장을 직접 살핀 후 농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류성걸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물민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공판장 등을 둘러본 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시장 관계자들과 감담회를 열고 물가 관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물민특위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의원은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중 밥상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비상등이 켜졌다”며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4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는데, 농림수산물은 1.5% 올라 전년 동기 대비 많이 상승했다”고 현 위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자국 식량 우선주의로 국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가뭄 등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올랐고 앞으로 홍수, 태풍 피해로 인한 작황이 우려된다”며 “정부와 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확대, 할당관세 인하 품목 확대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낮다는 말이 많았다.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해 밥상 물가와 전망, 대책을 논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 위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밥상물가 안정화’ 방안으로 “무·배추·돼지고기·소고기·고추·마늘·양파 등 1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주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비축 물량을 확보해 적기에 방출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축산물 구매 시 20∼30% 내 할인을 지원하는 할인쿠폰사업 관련 예산 확대를 검토하고,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식점·제조업 등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제도 공제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물민특위는 오는 28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는 금융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물민특위는 종합부동산세, 교통비, 신용카드 등 세법 관련 법률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