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신세계건설, 2년만 영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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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2년 만에 영구채를 발행했다.
2년 전 발행했던 영구채를 상환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2년마다 재발행해 종전의 영구채를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도 발행한 영구채로 2년 전 발행한 영구채를 상환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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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건설이 2년 만에 영구채를 발행했다. 2년 전 발행했던 영구채를 상환하려는 목적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23일 신종자본증권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연 5.4%에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30년형으로 만기일을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영구채 성격을 지닌다. 신세계건설은 2년 주기로 영구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500억원어치를 발행한 후 2017년 500억원, 2019년 4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다만 2년마다 재발행해 종전의 영구채를 상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도 발행한 영구채로 2년 전 발행한 영구채를 상환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영구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감당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뛰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6월 24일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는 2049년 6월 24일이지만 발행 이후 3년이 지나면 이자가 급격히 뛰는 구조다.
발행 이후 3년째 되는 날 기존 표면이율에 연 2.50%p가 가산되고 이후 매 1년째 되는 날 0.5%p가 추가로 붙는다. 즉 발행 당시 표면이율은 연 4.0%에 불과하지만 발행 후 3년이 지나는 이달 24일부터 연 6.5% 이상의 이자가 부여된다.
이달 발행한 영구채의 표면이율은 연 5.4%로 정해졌다.
이 역시 2년 후 금리가 급격히 뛰어 차환 가능성이 높다. 해당 영구채는 발행 이후 2년째 되는 날부터 2.5%가 가산되고 그로부터 또 1년이 지나면 0.5%p가 추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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