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6·25 참전용사, 대한민국 있게 한 영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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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군·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등을 초청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총 14명의 참전 용사가 안장됐다며 "한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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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위한 노력 멈추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군·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등을 초청하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국군·유엔군 참전용사와 후손 200여명,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 등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했다. 9개국 12명의 유엔 참전용사와 해외 거주 중인 교포 참전용사 13명을 비롯해 70여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은 고(故) 김학수 일병의 딸, 50여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참전용사 유재복씨 등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바쳐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 오직 피 끓는 사명감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그 부름에 응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하셨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한 분이 가족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총 14명의 참전 용사가 안장됐다며 "한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홍수 6·25참전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은 윤 대통령에게 "충분한 보훈 정책이 국가안보의 초석이 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시고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해 주셨다"며 "저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크게 높여 주셨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우리 6·25 참전용사들은 평균 나이가 90을 넘긴 노병들이지만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위해 남은 여생 기꺼이 바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포도주스가 담긴 잔을 들고 김 지부장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건배를 제의한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라고 외치자 "위하여"라고 후창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로 이동하면서 참전용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참전용사 윌리암 길버트 클라크를 포함해 총 4개국 출신 5명의 유엔 참전용사에게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한국전쟁에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1975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감사와 보은, 미래협력, 평화와 우정의 징표로 여겨진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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