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관리종목 지정..상폐 가능성은

송응철 기자 2022. 6.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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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침대 제조업체인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증시 퇴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최근 주식분산기준 미달을 사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에이스침대는 오너 일가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거나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 지정을 명분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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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벗어나기 위해 자사주 일부 매각 고려 중"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에이스침대 제공

국내 1위 침대 제조업체인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증시 퇴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최근 주식분산기준 미달을 사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련법상 소액주주 지분이 20%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상태로 1년 이상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5%)과 그의 장남인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74.56%)가 지분 79.56%를 보유 중이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7.74%에 불과하다.

에이스침대는 오너 일가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거나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 지정을 명분으로 자진 상장폐지를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에이스침대는 상장폐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진 상폐 외에 다른 방안으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약 7% 수준인 자사주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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