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료 여직원 성폭력 논란'..경찰 수사중 

김채은 2022. 6.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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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여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수차례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스코 여직원 A씨가 같은 부서 동료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피해를 입었으며 다른 직원 C씨와 D씨, E씨는 술자리 등 회식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거나 전화를 통해 음담패설을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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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전경/ 김채은 기자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여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수차례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스코 여직원 A씨가 같은 부서 동료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소했다. 또 술자리에서 자신을 추행한 직원 2명과 성희롱한 직원 1명등 3명도 함께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피해를 입었으며 다른 직원 C씨와 D씨, E씨는 술자리 등 회식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거나 전화를 통해 음담패설을 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A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회사에 신고했지만 비밀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2차 가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포스코 측은 사건을 인지한 이후 10여일동안 같은 건물에 있는 A씨와 B씨 사택을 분리하지 않는 등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되자 포스코는 전날 김학동 대표이사(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 및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성추행 혐의를 받는 부서 리더를 보직해임하고 피고소인들도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직장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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