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 멸강나방 유충 발견..긴급 방제 실시

이바름 2022. 6. 24.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덕군은 지난 23일 병곡면 원황리 논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방치된 대포뒷뜰 조사료 경작지에서 멸강나방 유충들이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국에서 바람 타고 오는 멸강나방, 유충 때 작물에 큰 피해 입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23일 병곡면 원황리 논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23일 병곡면 원황리 논에서 멸강나방 유충을 발견해 긴급방제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방치된 대포뒷뜰 조사료 경작지에서 멸강나방 유충들이 발견됐다.

이들은 인근 농경지로 서식지를 이동하고 있었고, 현장에서는 이미 일부 벼 피해도 확인됐다.

군은 즉시 드론을 이용해 일대 농경지 15㏊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비래해충이다. 유충일 때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몸길이 12~15㎜ 내외인 4령 이후 몸집이 커지고 밤 활동량도 늘면서 먹는 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미만일 때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 적기다.

이영조 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조기 예찰로 돌발적으로 출현한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관내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만큼 벼나 옥수수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멸강나방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