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5월에도 경찰인사 번복? 그런일 없어"..28일 기자회견(종합)

변해정 2022. 6. 24.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치안정책관이 같은 날 오후 6시15분께 최종안과 다른 기안 단계의 인사안을 경찰청 인사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했고 경찰은 1시간 뒤 언론에 공표했다.

이 장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께 세종시 행안부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방안'과 경찰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치안감 인사번복은 추가 확인…경찰청장과 통화 예정"
"5월 치안정감 승진발표 전날 뒤집혔다? 그런 일 없어"
28일 오후 세종서 기자간담회…'경찰 통제안' 설명할 듯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경찰청을 방문, 김창룡 경찰청장과 면담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창룡 경찰청장. 2022.06.09.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과는 이날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민방공 대피 불시훈련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좀 더 추가적으로 확인해볼 게 있는 것 같다. 어디서 조사할지는 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경찰청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지휘부와 함께 행안부에 연락책 격으로 파견된 경찰 경무관(치안정책관)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치안정책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관련자들은 다 한번 조사를 해봐야 되겠죠"라고 답변했다. 앞서 그는 지난 23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치안정책관은 특별한 잘못이 없다. (인사안을 넘겨주며) 확인을 하라고 분명히 했는데 확인을 안하고 그냥 공지를 해버리니깐 문제가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직전 치안감 인사 최종안을 보고받고 결재했다. '경찰공무원법'상 치안감의 경우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안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게 돼 있다.

앞서 치안정책관이 같은 날 오후 6시15분께 최종안과 다른 기안 단계의 인사안을 경찰청 인사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했고 경찰은 1시간 뒤 언론에 공표했다. 그런데 치안정책관은 오후 8시40분께 '발표된 인사안이 최종안과 다르다'며 경찰에 최종안을 휴대전화 메신저로 보냈다. 이후 경찰은 내부 확인과 경찰청장 보고 절차를 거친 뒤 오후 9시34분께 인사안을 다시 발표했다. 경찰은 대통령 결재 전 인사안을 공개한 것은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치안정감 승진 인사때도 '최종안'이 발표 하루 전날 뒤집히는 일이 있다며 그 경위를 질문받고서는 "그런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김 청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경찰청장과 만날 의향이 없느냐는 물음에 "왜 없겠냐. 수시로 소통해야죠. 통화 한 번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께 세종시 행안부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방안'과 경찰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