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없이 20SV' 고우석 진화 이끈 피안타율 0.133 커브[SS집중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후반기 블론세이브 악몽을 지웠다.
예전부터 커브를 던진 고우석이지만 올해만큼 커브 제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우석이 강한 공을 던지는 것을 안다. 올해 고우석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52.9㎞, 슬라이더 평균구속은 145.6㎞(스탯티즈 참조)에 달한다.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지만 컷패스트볼처럼 짧고 강하게 움직이는 공도 구사한다. 컷패스트볼 구속도 140㎞ 후반대에서 형성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장 발전한 부분은 커브다. 예전부터 커브를 던진 고우석이지만 올해만큼 커브 제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 커브를 구사할 만큼 커브의 가치가 올랐다. 커브 피안타율 또한 1할대 초반으로 가장 낮다. 피안타율 수치에서 포심은 0.271, 슬라이더는 0.194, 커브는 0.133다.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연마해 자신에게 맞는 커브를 찾았다. 공을 던지는 순간 손에서 높게 빠지며 각이 큰 커브가 아닌 포심과 흡사한 궤적을 이루다가 떨어지는 커브를 던진다.
고우석은 지난 23일 “2020년부터 커브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점점 커브가 손에 익숙해지는 느낌”이라며 “지금 커브는 예전에 던진 커브와 다르다. 예전에 커브는 느리고 각도 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게 맞는 커브가 아니다. 지금은 직구와 커브를 비롯한 변화구의 시작점을 동일하게 만드는 데에 신경 쓴다. 이게 지금 트렌드에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스스로 진화를 체감하고 있으나 타이틀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현재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있으나 구원왕보다는 블론세이브가 없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고우석은 “세이브 숫자를 두고 다른 투수와 경쟁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일단 지금까지 블론세이브 없이 잘 오고 있다. 이 부분은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 늘 막아주는 투수가 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 이혜성, 앉아 있어도 'S라인' 몸매..확 달라진 분위기[★SNS]
- 던, 현아 앞에서 담배폈나…상반신 노출하고 파리에서 찰칵[★SNS]
- LG에서 9년 활동한 남궁혜미 치어리더 화촉, 7월 2일 잠실 롯데전 시구
- "우와 죽인다" 한혜진, 킬힐 신고 아찔한 '러닝머신'..이게 톱모델의 포스다[★SNS]
- '80억 아파트' 장윤정, 행사비가 "중형차 한대값+α"(연중라이브)
- 새신랑 박군 "이찬원은 이 자리 안 맞아" 장윤정 수제자 쟁탈전(도장깨기)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