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위로 포비아'로 분석한 박규리.. "구하라 사후 극단적 선택 시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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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2세대 그룹 카라(KARA)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가 동료인 구하라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선공개 영상에서는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해 '미스터'와 '스텝(STEP)', '루팡' 등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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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2세대 그룹 카라(KARA)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가 동료인 구하라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선공개 영상에서는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박규리는 이날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우리는 판타지를 충족해줘야 하는 직업이구나’라고 늘 생각했다”며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사랑하는 지인에게조차 이야기 못 할 때가 많았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오은영 박사는 이 자리에서 박규리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지만, 약점이 될까 말하길 주저하는 ‘위로 포비아’라고 분석했다.
박규리는 또 2019년 11월 세상을 등진 구하라를 떠올리면서 “멤버가 떠났다”며 “나도 사람인지라 더는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해 ‘미스터’와 ‘스텝(STEP)’, ‘루팡’ 등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가 해체 수순을 밟은 뒤 솔로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갔다. 내달 2일 창작 뮤지컬 ‘가요톱텐-의성’에 출연할 예정이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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