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혁신위 합류 '30대 시의원' 곽향기 "청년 공천 장벽 낮추겠다"
곽 위원은 24일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최 위원장이 저에게 '청년들은 공천 루트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그런 것을 포함해 혁신위에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84년생인 곽 위원은 구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곽 위원은 "저는 비례대표다. 이번에 단수 공천받았다"며 "저도 결과적으로는 단수 공천받기는 했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쳐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청년들의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그런 방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년이 아니고서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위에 새로운 인재, 특히 청년들을 영입해 공정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최 위원장님의 의지가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 막판까지 인선을 고심했고, 30·40세대를 혁신위에 전면 배치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6일 매경닷컴에 "젊은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을 인선할 것"이라며 "당 사정을 잘 알고,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 당의 모습을 잘 아는 분을 모실 것"이라고 인선 기조를 설명했다.
곽 위원을 포함해 천하람 전남순천광양곡성 구례갑 당협위원장, 구혁모 경기도 화성시의회 의원은 모두 30대이다. 정희옥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은 40대다.
한편 혁신위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침과 정례 회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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