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전용사 초청 오찬 "우리의 자유는 국군과 유엔군 희생으로 이룩됐다"

남궁창성 2022. 6.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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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UN)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제7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신라호텔에서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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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유엔 참전용사인 베니토 주니오 카마초(필리핀. 당시 육군 제2대대 전투단 훈련병)씨 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국군과 유엔(UN)군 참전용사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제72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신라호텔에서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러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를 지키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국군 및 UN군 참전 용사와 그 후손 등 200여 명, 참전국 외교사절, 한·미 양국 주요 군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에 자체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그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며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UN 참전용사 후손과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우정이 앞으로도 이어져 영원한 친구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오찬에는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UN 참전 9개국 용사 12명과 해외 거주 교포 참전용사 13명 등 25명이 함께 했으며, 70여 년 만에 부친의 유해를 찾게 된 고 김학수 일병의 따님과 50여 년 만에 북한을 탈출해 귀환한 국군 참전용사 유재복·김종수·이대봉 님도 특별히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참전 용사인 베니토 주니어 카마쵸 등 UN 참전용사 5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으며, 오찬 후에는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모두 참전용사인 곽다경 양의 트럼펫 연주와 국방부 성악병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한 감사공연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수여한 ‘평화의 사도’ 메달은 대한민국을 지킨 UN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와 보은, 미래협력, 평화와 우정의 징표로 1975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증정하고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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