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신?' 뮌헨, '마네 포함' 3명 영입에 '1019억' 절약

한유철 기자 2022. 6.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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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기존 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세 선수를 영입했다.

그만큼 비싼 이적료가 예상되지만 뮌헨이 이들을 영입하는 데 들인 금액은 고작 5050만 유로(약 690억 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영입생 3명의 기존 가치와 뮌헨이 지불한 이적료의 차를 구했다.

그러나 뮌헨은 마네의 이적료로 3200만 유로(약 437억 원), 그라벤베르흐에겐 1850만 유로(약 253억 원)를 지불했으며 마즈라위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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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기존 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세 선수를 영입했다.


여타 빅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뮌헨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뮌헨은 2021-22시즌 비야레알에게 당했던 패배의 굴욕을 뒤로 하고 새 시즌 빅이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그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사디오 마네다. '마누라' 라인의 한 축으로 리버풀 공격을 이끈 마네가 새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본래 좌측 윙어였지만 2021-22시즌 센터 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고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뮌헨에서도 마네는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네 이전에도 쏠쏠한 영입을 2건이나 해냈다.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그 대상이다. 두 선수 모두 아약스 출신으로 팀의 핵심 멤버였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그라벤베르흐는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능력을 다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아직 수비적인 부분이 미숙하지만 어린 나이기에 보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즈라위 역시 수준급 풀백이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21-22시즌까지 아약스에만 있었던 원 클럽맨이었다. 2017-18시즌부터 기회를 잡았고 2018-19시즌엔 선발로서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세 선수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맡기에 충분하다. 그만큼 비싼 이적료가 예상되지만 뮌헨이 이들을 영입하는 데 들인 금액은 고작 5050만 유로(약 690억 원)다. 최근 과열된 이적시장 양상을 고려했을 때, 700억에 달하는 금액으론 선수 두 명을 사기에도 부족하다.


달리 말하면 뮌헨이 기회를 잘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세 선수는 계약 만료가 임박하거나 만료된 상태였다. 이에 기존 가치보다 더욱 저렴하게 이적료가 형성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영입생 3명의 기존 가치와 뮌헨이 지불한 이적료의 차를 구했다. 그 수치는 어마어마했다.


우선 세 선수의 몸값 총합은 1억 2500만 유로(약 1709억 원)에 달한다. 마네가 7000만 유로(약 957억 원), 그라벤베르흐가 3500만 유로(약 478억 원), 마즈라위가 2000만 유로(약 273억 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뮌헨은 마네의 이적료로 3200만 유로(약 437억 원), 그라벤베르흐에겐 1850만 유로(약 253억 원)를 지불했으며 마즈라위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기존 가치와 이적료의 차이는 무려 7450만 유로(약 1019억 원)다. 뮌헨은 절반 이상의 금액을 절약한 셈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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