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동훈, 차기대권? 尹정부에서 영향 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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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 관련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보다 '현 정부 내에 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는 게 반영된 조사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과거 윤 대통령이 검사시절 말씀하셨던 것과 완전 다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에는) 검찰총장 의견이 (인사에) 반드시 반영 돼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안 맞는 얘기, 심지어 반대되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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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잘 했을 것' 두둔한 尹, 추미애 장관 시절 말과 다르지 않나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 관련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잘한다는 평가보다 ‘현 정부 내에 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는 게 반영된 조사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 장관이 검찰총장 없이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인사 내용을 보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친분을 가졌던 검사들 위주로 요직에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예를 들어 10명의 검사장 중 7명이 윤 대통령과 검사시절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승진한 검사장들의 면면을 보면 ‘윤석열 사단’으로 꼽혔던 사람들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공석인 검찰총장 자리에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하는 경우와 공석인 상태로 인사한 뒤 나중에 총장을 임명하는 경우는 (다르다) 사실상 새로 선임될 총장이 역할을 하기 어렵게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법무부 장관이 통제·관할하는 검찰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된 ‘식물 검찰총장’ 비판에 대해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나. 아마 법무부 장관이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감안해 (인사를) 잘했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과거 윤 대통령이 검사시절 말씀하셨던 것과 완전 다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에는) 검찰총장 의견이 (인사에) 반드시 반영 돼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안 맞는 얘기, 심지어 반대되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비판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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