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위' 브라질보다 몸값 비싼 나라가 있다?

김대식 기자 2022. 6. 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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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몸값만 본다면 브라질은 세계 최강이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 랭킹 1위였던 브라질이 굳건히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 판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FIFA 랭킹 1~20위에 오른 각 나라의 선수단 몸값을 종합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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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선수단 몸값만 본다면 브라질은 세계 최강이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세계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 랭킹 1위였던 브라질이 굳건히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킨 가운데, 상위권 판도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스페인도 이탈리아를 넘어 6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상대인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에 밀려 한 단계 하락한 9위가 됐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FIFA 랭킹 1~20위에 오른 각 나라의 선수단 몸값을 종합해 발표했다. 선수단 몸값 총액이 FIFA 랭킹과 완전히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먼저 1위 브라질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655억 원)의 가치를 자랑했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퀴뇨스, 파비뉴 등 월드 클래스가 즐비한 팀다운 몸값이었다. 브라질은 2002 월드컵 우승 후 성과가 좋지 않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역시 우승후보 0순위다.

놀랍게도 2위인 벨기에는 단 3억 3900만 유로(약 4629억 원)에 불과했다. 1위 브라질의 3분의 1수준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로 루카쿠 같은 슈퍼스타가 있는 벨기에가 왜 이렇게 낮은 평가를 받았는지 확인해보니, 6월 A매치 기간에 주축 선수들을 소집하지 않았다. 이번 몸값 총액은 6월 A매치 기간 당시 소집된 선수들로만 한정해서 평가한 것. 즉 더 브라위너, 루카쿠 같은 핵심 선수들이 가치가 포함되지 않은 몸값이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6억 2700만 유로(약 8565억 원)로 평가받았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좋은 선수가 많지만 과거보다는 알찬 선수들이 많아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4위인 프랑스는 1위 브라질보다 높은 11억 유로(약 1조 5022억 원)에 달했다.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포터 은쿤쿠,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를 보유한 슈퍼군단이기에 가능한 액수다.

놀라운 건 프랑스보다도 높은 국가가 있었다는 것. 주인공은 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무려 13억 유로(약 1조 7753억 원)였다. 해리 케인,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데클란 라이스 같은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다만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거둔 뒤로 최근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그 외 나라들은 엇비슷했다. 한국의 상대인 포르투갈은 7억 7200만 유로(약 1조 543억 원)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고 엄청난 슈퍼스타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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