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떠나 네덜란드로?..현재 문의만 한 상태

한유철 기자 2022. 6. 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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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을 필수불가결한 선수로 보지 않아 협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재로썬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요청만 한 상황이며 더 이상의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애지중지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마테오 모레토 역시 이강인이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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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유의미한 진전은 없는 상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페예노르트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을 필수불가결한 선수로 보지 않아 협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재로썬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요청만 한 상황이며 더 이상의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만 10세의 어린 나이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에서 활약했다. 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그의 성장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을 애지중지했다. 페란 토레스와 함께 미래에 팀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했으며 공개적으로 그의 중요성을 여러 번 역설했다. 이른 나이에 기회도 받았다. 만 18세에 불과했던 2018-19시즌 이강인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1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지만 발렌시아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후 서서히 입지를 넓혀 갔다. 2020-21시즌엔 리그 24경기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커리어 최초로 출전 시간 1000분 이상을 달성했다. 하지만 발렌시아와의 동행은 오래 가지 않았다. 새 감독으로 선임된 호세 보르달라스는 자신의 전술과 이강인이 맞지 않는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발렌시아의 재정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이강인의 이탈은 기정사실화됐다.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난 이강인은 마요르카로 향했다. 당시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자주 활용했기에 이강인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시즌 중반까지 선발로 자주 나왔다. 그러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후반기엔 교체로 출전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한 팀에서조차 입지가 줄어들자 이강인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마테오 모레토 역시 이강인이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한국은 약 5개월 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아직 최종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근 A매치 명단에서 이강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시즌 개막 후 명단이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 사이에 이강인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벤투호에 승선할 가능성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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