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초당적' 총기규제법안 가결..하원 표결만 남아(종합)

권성근 2022. 6. 24.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은 하원 표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만 남게 됐다.

상원의 초당적 법안은 어린이 19명, 교사 2명 등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과 10명이 숨진 뉴욕주 버팔로 슈퍼마켓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온 법안이다.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에 민주당 상원의원 50명 전원과 공화당 상원의원 15명이 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

[워싱턴=AP/뉴시스]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전경. 2020.03. 1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을 가결했다.

뉴욕타임스(NYT), 미 정치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오후 찬성 65 대 반대 33으로 법안을 처리했다.

상원은 전체회의 표결에 앞서 토론을 통해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절차인 필리버스터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은 하원 표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만 남게 됐다.

상원의 초당적 법안은 어린이 19명, 교사 2명 등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과 10명이 숨진 뉴욕주 버팔로 슈퍼마켓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온 법안이다.

법안에는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학교 안전 및 정신 건강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예산 150억 달러(20조원)를 집행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가정폭력 전과자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와 총기 밀매 관련법을 강화하도록 했다.

합의안에는 또 레드플래그(Red Flag·적기)법을 시행하는 주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안이 포함됐다. 레드플래그 법은 위험인물로 지목된 사람의 총기를 몰수하도록 법원에 청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초당적 총기규제법안에 민주당 상원의원 50명 전원과 공화당 상원의원 15명이 찬성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총기폭력을 제어할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미국을 덜 자유롭게 만들지 않으면서 미국 특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더 안전하게 만들 법안"이라며 "이는 상식적인 패키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