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이재명 출마 안 하면 나도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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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 국회의원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고 당 혁신 방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15개 조별로 나뉘어 이뤄진 개별 토론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홍영표 의원 등 친문 의원 상당수와 같은 조에 편성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친문의 핵심이자 당권 경쟁자로 거론되는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어 홍영표 의원이 직접 불출마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전대 출마를 놓고 이재명 고문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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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4일) 국회의원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하고 당 혁신 방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8월 전당대회 당권의 향방이었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 155명은 어제부터 1박 2일 동안 워크숍에 참석해 당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인 만큼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 여부였습니다.
15개 조별로 나뉘어 이뤄진 개별 토론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홍영표 의원 등 친문 의원 상당수와 같은 조에 편성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홍 의원은 이 고문에게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으면 자신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홍영표/민주당 의원 : 이재명 후보나 나나 출마하는 것이 그게 좋은 건지, 아니면 거기에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 그런 것들을 우리가 판단해보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고문은 '불출마 요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의원 :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 어려움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 한번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친문의 핵심이자 당권 경쟁자로 거론되는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어 홍영표 의원이 직접 불출마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전대 출마를 놓고 이재명 고문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정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의문에는 겸손한 민생정당, 강력하고 유능한 제1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 방향이 담겼습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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