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광주대 정채련의 돋보였던 존재감

이재승 2022. 6. 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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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의 정채련이 경기 내내 돋보였다.

 광주대는 23일(목)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부산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70-60으로 패했다.

정채련은 "광주대와서 잘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이다"고 운을 떼며 "패스를 주로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제가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건 다른 선수들이 잘 움직여 준 거다"며 지도자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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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의 정채련이 경기 내내 돋보였다.
 

광주대는 23일(목)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부산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70-60으로 패했다.
 

광주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연승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아쉽게 지면서 3연승을 마감했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을 제외하고 전반 내내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부산대의 뒷심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 공격 기복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광주대에서는 간판인 정채련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4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다. 포인트가드로 코트에서 확실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어 유이비가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지원이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다.
 

이날 광주대에서는 정채련이 단연 돋보였다. 전반에 기습적인 외곽슛은 물론 유려한 드리블로 공을 잘 지켰다. 뿐만 아니라 빈 곳을 확실하게 챙겼다. 비어 있는 동료를 넓은 시야로 확인한 후 한 발 빠른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다른 선수가 손쉬운 득점 기회를 잘 만들도록 크게 도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쉬운 득점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아쉽게 더블더블 달성에는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전반에 3점슛을 두 개나 쏘아 올리는 등 광주대가 전반에 우위를 점하는 데 일조했다.
 

경기 후, 이날 경기에 대해 묻자 “잘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반칙이 많았던 게 아쉽다. 좀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중 돋보이는 패스와 유려한 볼핸들링에 대해서도 물었다. 정채련은 “광주대와서 잘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이다”고 운을 떼며 “패스를 주로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제가 패스를 할 수 있었던 건 다른 선수들이 잘 움직여 준 거다”며 지도자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녀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음에도 자세하게 묻자 연신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이라고 말했을 정도. 특히, 돋보이는 패싱센스와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은 이제 대학에 진학한 선수임에도 단연 돋보였으며, 그랬기에 당연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원정경기를 치른 소감으로는 “확실히 부산으로 오니까 달랐다. 슛도 잘 들어가지 않았고, 원정이라 경기가 좀 힘들었다”고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부산대의 박현은 코치도 “부지런하고 악착 같이 하더라. 팀에 활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 경기에서도 정채련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경계 대상으로 손꼽았다.
 

끝으로 정채련에게 존경하는 선수를 물었다. 그녀는 고민도 하지 않고 허예은(KB)이라 답했다.


사진_ KUBF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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