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장슬기, "허무했던 첫 월드컵, 그때와 지금의 전 달라요!"

오종헌 기자 2022. 6. 24.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와 평가전을 앞둔 장슬기가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먼저 장슬기는 "항상 대표팀에 소집될 기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부상 등 변수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이런 부분들이 티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이번 평가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캐나다와 평가전을 앞둔 장슬기가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캐나다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둔 벨호가 모의고사에 임한다. 한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부터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게 됐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 진출이다. 

캐나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지난 1995년부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에서 7경기 1승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개막을 1년 가량 앞둔 상황에서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최고의 상대를 만난다. 경기를 앞둔 2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장슬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장슬기는 "항상 대표팀에 소집될 기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부상 등 변수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이런 부분들이 티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이번 평가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장슬기는 "개인적으로는 WK리그 선수들보다 캐나다 선수들의 기량이 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에서 경기할 때보다 빨리 생각하고 빠르게 플레이를 해야될 것 같다. 팀적으로는 서로를 더 많이 도와줘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캐나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날이 많이 더운데 (김)혜리 언니가 항상 서로 짜증 덜 내자고 얘기해준다. 캐나다가 올림픽 챔피언이지만 한 경기 하는 거니까 '해볼 수 있지 않을까'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FIFA 랭킹 1위 미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은 0-0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은 0-6으로 패한 바 있다. 장슬기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없어서 강팀들과 경기하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세계적인 수준을 경험하기 위해 유럽에 나가다보면 좀 더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슬기는 2019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밟을 가능성이 높다. 장슬기는 "월드컵 진출은 정말 저의 꿈이었다. 하지만 그 꿈이 허무하게 무너져서 실망감이 컸다. 그때와 지금의 저는 다르다. 성장했다. 내년에 있을 월드컵은 지난 대회처럼 무너지지 않도록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잘 준비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KFA 제공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