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계 큰 기둥..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길" 조순 전 부총리 오전 입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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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순 전 경제부총리 빈소에는 이틀째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른 오전부터 고인의 제자와 학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빈소에는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포함한 정·재계 인사도 발걸음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3시30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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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순 전 경제부총리 빈소에는 이틀째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른 오전부터 고인의 제자와 학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고인의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됐다.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의 조화와 조기가 빼곡히 놓였다. 정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여야 인사들이 조화와 조기를 보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전날(23일) 오후 9시쯤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생전 사진이 나오는 모니터를 잠시 본 후 조문했다. 이후 정운찬 전 총리의 안내로 조문객들과 약 35분간 이야기를 나눈 후 자리를 떴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3일 오전 3시30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 경제학계 '거두'로 불리는 조 전 총리는 1988년 노태우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취임해 약 1년3개월간 재직했다.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은행 총재를 지내고 1993년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를 계기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두 번째 민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고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장지는 강원 강릉시 구정면 학산 선영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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