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깨고 가장 나답게!" 트와이스 나연, 솔로 데뷔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6. 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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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데뷔 7년 차만에 첫 솔로로 출격했다.

나연의 솔로 데뷔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나연은 데뷔 7년 차만에 솔로로 데뷔한 것에 대해 "트와이스가 올해로 7년 차가 됐다. 제 생각으로는 솔로 데뷔가 늦지 않고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단체 활동하면서 이뤄왔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각자 개인 활동도 하면서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 콘셉트는 아무래도 제가 여러 가지 콘셉트의 노래를 했기에 최대한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와이스 멤버 중 첫 솔로 주자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가 가장 맏언니기도 하고, 제가 되게 많은 부분에서 시작을 많이 했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이유 같다. 먼저 무언가를 한 적이 많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물론 부담감도 있었을 터. 이에 대해서는 "제기 기존 7년 동안 보여준 트와이스 나연의 이미지가 있기에 그 이미지를 최대한 가져가면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아무래도 제가 처음으로 나오는 솔로 멤버이다 보니 처음에는 부담감이 솔직히 많았는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덜어지고 재미있게 즐기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열띤 응원을 해줬다고. 나연은 "앨범 초반 단계부터 오늘까지 너무 많은 응원을 해줬다. 노래나 춤에 대한 모니터도 해주면서 디테일한 피드백을 해줬다"라며 "스포일 수 있는데, 챌린지에 참여해 준 멤버들도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멤버들이 깜짝 커피차를 보내줬다. 모르고 있던 터라 감동을 많이 받았다"라며 "모모는 담백하게 응원을 하는 편인데, 말보다는 유일하게 재킷 촬영 때 맛있는 거를 사들고 와 응원을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나연의 타이틀곡 '팝!(POP!)'은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노래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했고,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나연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도 굉장히 도전이고 많이 배웠다. 그동안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든 적도 있는데, 이번 작업하면서 깨버린 기회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저 또한 알게 돼 좋았다. 개인적인 것보다 '트와이스가 이렇게도 나올 수 있구나' '이런 모습들도 각자가 가지고 있구나' '다른 멤버들도 기대가 된다'라는 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느낀 한계에 대해 나연은 "이번에 노래 녹음 작업을 하면서 느꼈다. 그동안은 저희가 다인원이다보니 완곡을 부를 일도 없고 혼자 춤을 출 일도 없었다. 이에 혼자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는 건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 거를 느끼면서 어려웠는데 이번 녹음 작업을 하면서 내가 노래를 이렇게 부르면 좋구나라는 걸 배웠고, 녹음을 하면서 행복했던 제 자신을 보며 내가 노래 부르는 걸 이렇게 좋아했지라고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수장인 박진영 피디의 조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조언을 해줬다. 제가 긴장을 하고 부담을 느껴하고 있을 때, 이제부터는 트와이스가 각자의 개인적인 활동을 하면서 이뤄내는 것들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트와이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해줬다. 그래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그 가운데 나연의 첫 솔로 앨범은 지난 23일 기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1월 가온차트가 발표한 10년 누적 데이터에서 트와이스가 앨범 판매량 최다 여성 아티스트에 등극한 데 이어 나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나연은 "저도 방금 전에 이 소식을 들었는데 진짜 너무 감사하고, 제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나연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저에 대한 좋은 수식어들이 계속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대중들이 '역시 나연이구나'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게 아니구라'라고 느끼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한 아무래도 여름에 앨범을 냈고, 계절감을 생각하며 준비했기에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라는 반응이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나연의 솔로 데뷔 앨범 '아이엠 나연'과 타이틀곡 '팝(POP!)'은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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