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깼다" 첫 솔로로 돌아온 트와이스 나연, 그가 보여줄 재능 그리고 진심[SS현장]

황혜정 2022. 6.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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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나연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기자간단회를 열어 솔로앨범 ‘IM NAYEON’과 타이틀곡 ‘POP!’등 7곡을 공개하며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2022.6.23.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한계를 깬 것 같아 좋았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춤, 노래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맘껏 선보이며 진심을 함께 전한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데뷔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연은 첫인사로 “안녕하세요 트와이스 나연이다. 오늘은 솔로 아티스트 나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후련한 감정도 있고 혼자 나오다보니 긴장도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저도 굉장히 도전이었고 많이 배웠던 것 같다. 그간 앨범을 준비하며 한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작업을 하며 그걸 깬 것 같아 좋았다. 이 앨범을 통해 개인적인 것보다는 트와이스가 이런 모습을 각자 갖고 있구나 하는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7년 만에 “저희(트와이스)가 올해로 7년차가 됐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늦지 않고 좋은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7년간 단체활동을 하며 이뤄왔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각자 개인 활동도 하며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솔로 컨셉은 여러가지 컨셉의 노래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저와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중에 첫번째 솔로 출격이다. 나연은 “제가 처음인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가장 맏언니이기도 하고, 제가 먼저 무언가를 한 적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 나연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기자간단회를 열어 솔로앨범 ‘IM NAYEON’과 타이틀곡 ‘POP!’등 7곡을 공개하며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2022.6.23.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그룹 트와이스에서 솔로로 데뷔 앨범을 발매한 나연이다. 그는 “혼자 무대를 준비하며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하다보니 적응되어 가는 것 같다. 멤버들도 초반 준비 단계부터 오늘까지 너무너무 응원을 많이 해줬고, 모니터도 많이 해줬다. 응원 잘 받고 있다”고 멤버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솔로를 준비하면서 셀 수 없을 정도로 응원을 받았다. 자켓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멤버들이 다 와서 응원해줬다. 너무 감동받은 기억이 참 많다. 아무래도 9명이서 같이 준비하던 일을 혼자하려니 많이 어려웠을 때가 있었는데 무언가를 선택해야할 때 멤버들의 조언이 큰 도움됐다.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멤버들이 깜짝 커피차를 보내줬다. 모모씨는 굉장히 담백하게 응원하는 편이다. 모모는 유일하게 자켓 촬영 때 맛있는 걸 사들고 저를 응원한 멤버다”라고 덧붙였다.

나연에겐 노래, 춤 모두 잘하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그런 수식어가 민망하면서도 기분좋고 감사하다. 오히려 부담감보단 자신감을 주었던 것 같다. 그런 메시지들을 보고 자신감이 생기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서 작사에도 도전했다. 나연은 “작사라는 작업 자체가 저에겐 많이 어렵고 도전이었다. 첫 솔로 앨범이니 단독으로 작사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도전했으나 여전히 어려운 것 같다. 수록곡 ‘얼 올 나띵’(All or Nothing)은 제 이야기도 많이 담고 주변분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았다.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 어떻게 보냈고 버텨왔는지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와 질의응답을 하는 나연. 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트와이스는 올해 초 미국 투어를 돌았다. 나연은 “솔로 결정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크게 와닿지 않았다. 들었을 때도 먼 이야기라고 들었고 과연 제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컸다. 솔로 앨범을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3월 즈음부터 준비했다.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처음 준비를 시작했다. 투어를 돌고 온 만큼 글로벌 팬분들이 사랑을 많이 주시는데 상황이 좋아지고 기회가 된다면 미국 말고도 더 많은 국가들의 원스(트와이스 팬 명칭)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투어는 좋은 추억이 됐다. 미국에서도 저의 솔로를 기대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신다. 미국 방송에서도 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 미국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 원스분들께 많은 기대감을 불어넣는게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기준, 나연은 솔로 앨범 선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했다. 그는 “방금 전에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제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만큼 많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올라운드 수식어가 계속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그게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와 질의응답을 하는 나연.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7년 동안 활동을 많이 하면서 바쁘기도 하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가장 크게 느낀 건 재밌게 활동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이후로 음악 작업, 활동을 할 때도 의욕이 생긴 것 같다. JYP 박진영 피디님이 굉장히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이제부터는 트와이스가 각자의 개인적인 활동을 하며 이뤄내는 것들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트와이스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다’ 라고 해주셔서 제가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나연은 24일 오후 1시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 타이틀곡 ‘팝!(POP!)’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이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한다. 25일 오전에는 미국 인기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 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트와이스 나연이 24일 첫 솔로앨범 ‘IM NAYEON’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로 전격 데뷔했다.여의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t16@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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