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명소 나짱, 산호초 급감 '비상'..스쿠버다이빙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의 유명 해양 휴양지인 나짱의 일부 구역에서 생태계 보존을 위해 스쿠버다이빙이 금지된다.
2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인호아성 당국은 나짱의 문섬 해양보호구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카인호아성 당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손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의 유명 해양 휴양지인 나짱의 일부 구역에서 생태계 보존을 위해 스쿠버다이빙이 금지된다.
2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인호아성 당국은 나짱의 문섬 해양보호구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당 구역에서 대거 줄어든 산호초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카인호아성 당국은 전문가 및 연구기관들과 공조해 산호초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총 면적이 250㎢에 달하는 나짱만은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16개 해양보호구역 중 하나다.
또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 결과 최근 문섬 일대의 산호초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5년 대비 산호 면적 비율이 북동쪽은 54%에서 32%까지 감소했고 남동쪽과 남서쪽은 각각 11%, 8%로 떨어졌다.
카인호아성 당국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손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어선들의 불법 조업 및 폐기물 투척 및 준설 작업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당국은 전했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