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구단, 이강인 영입 위해 마요르카에 오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강인(21)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구단이 마요르카 구단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많은 이적 루머가 있었던 이강인이지만 마요르카에 공식적으로 오퍼를 넣은 구단은 페예노르트가 처음이다.

마르카는 "페예노르트는 재능 많은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며 "마요르카 구단이 페예노르트로부터 첫 오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요르카 구단은 이강인을 핵심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이적 협상에 대한 창을 열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이적했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리그 30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에 그쳤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매체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600만유로(약 82억원) 정도"라며 "선수도 좀 더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인정 받는 클럽이다. 과거 송종국과 이천수가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페예노르트는 통산 13차례 리그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에서는 3위에 올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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