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쿤캅" 6.25 참전 태국 용사 이야기 K-웹툰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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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가해 희생된 태국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웹툰이 만들어진다.
참전 용사의 인터뷰 등 경험담 등을 담은 한국 웹툰 형식으로, 한국과 태국의 MZ세대들에게 친숙하게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면서 문화적 가교로써 웹툰 콘텐츠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웹툰 스토리를 담당한 주태국한국문화원과 김수아 작가는 생생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70여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용사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고, 실제 그들이 경험한 스토리와 역사적 사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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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가해 희생된 태국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웹툰이 만들어진다. 참전 용사의 인터뷰 등 경험담 등을 담은 한국 웹툰 형식으로, 한국과 태국의 MZ세대들에게 친숙하게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면서 문화적 가교로써 웹툰 콘텐츠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주태국한국문화원과 함께 태국의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줄 웹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태국 MZ세대들이 꼭 기억해야할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하여 흥미롭고, 접근성 높은 한국 웹툰 포맷을 채택했다.
'카카오웹툰 태국'에서 오는 9월에 론칭하는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는 주인공의 회귀를 통해 6.25 한국전쟁의 참상과 한국군, 태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 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 판타지물이다.
어느 날 K-POP 유명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리더가 실종되고, 심지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들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리틀 타이거' 팬이자 태국 의사인 '핌'이 그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과 함께 용맹하게 싸운 태국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접하는 스토리다.
태국은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육해공군 6326 명을 파병하고 4만톤의 쌀을 지원한 국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주태국한국문화원은 양국 모두에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사건이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웹툰을 제작하게 됐다. 아이돌 '리틀 타이거'의 이름 역시 한국전쟁 당시 참전하여 용맹하게 전투한 태국군을 가리킨 칭호다.
웹툰 스토리를 담당한 주태국한국문화원과 김수아 작가는 생생하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70여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용사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고, 실제 그들이 경험한 스토리와 역사적 사실을 담아냈다. 여기에 태국의 현지 작가가 작화를 맡아, 한국과 태국 간 의미 있는 콘텐츠 협업 사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웹툰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 제작은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국과 태국 창작자 간의 콘텐츠 협력 사례이자, 웹툰이 문화적 가교로서 갖고 있는 콘텐츠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웹툰을 글로벌에 전파할 뿐만 아니라 진출국과의 활발한 협력 및 문화,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 갈 것이다"고 전했다.
조재일 주태국한국문화원 원장은 "태국은 아세안에서 한류 확산의 중심국가지만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해서는 양국의 젊은이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웹툰을 기획했다"며 "K-팝, K-드라마에 이어 K-웹툰이 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양국의 깊은 인연을 카카오엔터와 함께 소개하는 이번 새로운 시도가 한류 확산과 문화교류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카카오웹툰 태국 서비스 출시 1주년이 지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가는 현 시점에서 한국 웹툰의 인지도 제고에 이어 현지 웹툰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태국-한국 창작 연계 활동까지 선도할 계획이다. 또 태국 현지 IP 개발에도 힘씀으로써 현지 창작자 생태계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엔터 태국 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태국 전역에서 사랑 받은 TV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의 오리지널 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을 출시해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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