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주식발행, 한달새 7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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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4월 대비 79% 가까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국내 기업의 주식발행규모는 7423억 원(9건)으로, 4월(3조4911억 원)보다 78.7%(2조7488억 원) 줄었다.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6733억 원으로 4월보다 2조527억 원(1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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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삼바 유상증자 기저효과
회사채 발행규모는 12% 늘어
지난 5월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4월 대비 79% 가까이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월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반면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은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국내 기업의 주식발행규모는 7423억 원(9건)으로, 4월(3조4911억 원)보다 78.7%(2조7488억 원) 줄었다.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3조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5월 유상증자는 643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7831억 원(81.2%) 감소했다. IPO에 따른 주식 발행액은 984억 원(4건)으로 전월보다 1건 감소했지만 발행금액은 343억 원(53.5%) 증가했다.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 대부분으로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 등이 상장했다.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6733억 원으로 4월보다 2조527억 원(12.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 발행이 2조1430억 원(20건)으로 전월 대비 57.1%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15조5520억 원(239건)으로 5조4528억 원(54.0%) 증가했다. 특히 은행채는 만기도래금액 증가 등에 따라 전월 대비 237.5%(5조6530억 원) 증가한 8조330억 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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