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 출사표..쏘카, 하반기 IPO '가늠자'

권세욱 기자 2022. 6.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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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공유 플랫폼인 쏘카의 기업공개, IPO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주들의 폭락이 거듭되는 약세장 속에 출사표를 던지는 셈인데요. 

하반기 IPO 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쏘카의 증권신고서 제출이 임박했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쏘카가 이르면 오늘(24일) 오후에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낼 수 있습니다. 

IB 업계에서는 증권신고서가 이번 주 안에 제출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요.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쏘카는 지난 4월에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는데요. 

투자자들과의 공모가 논의가 이어지면서 제출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쏘카가 오늘(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증시가 올 들어 최악의 환경에 처했는데 쏘카는 IPO 페달을 밟고 있네요? 

[기자] 

쏘카 측은 증권신고서 제출 후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IPO 시장에는 삭풍이 불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상장 당시 고평가 논란을 겪었던 기업들은 현재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IPO 절차에서 부진했던 청담글로벌 등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액을 줄여 상장한 후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쏘카가 2조 원대의 몸값을 인정받을지 관심이 큽니다. 

쏘카의 공모가 선택과 흥행 여부가 교보생명, 현대오일뱅크, 컬리 등 하반기 IPO 기업들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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