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韓 방어에 대한 우리 약속은 분명하다"

정충신 기자 2022. 6. 2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최전방 부대에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의 핵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 ICBM 미니트맨-Ⅲ와 전략폭격기 등 핵전력을 운용하는 미군 부대가 김 위원장과 화성-17형 사진을 띄우고 핵 위협과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위협서 동맹방어의지 재확인

미군 토론에 ‘화성-17형’ 사진

미 국방부는 북한이 최전방 부대에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미군은 핵 위협 대응 토론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사진을 사용한 모습을 공개해 북한에 대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전술핵무기 전방배치 가능성과 관련한 언론 질의에 “우리는 특정한 무기나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을 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한국 및 일본, 미 본토 방어에 대한 약속은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의 핵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 ICBM 미니트맨-Ⅲ와 전략폭격기 등 핵전력을 운용하는 미군 부대가 김 위원장과 화성-17형 사진을 띄우고 핵 위협과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4일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해군대학의 데이나 스트럭먼 교수와 테런스 로리그 교수가 와이오밍의 워런 공군기지의 제90미사일부대를 방문해 각국의 핵 무력과 핵 억제, 적대국 군사력 등에 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로리그 교수는 김 위원장의 사진을 자료로 사용해 적대국의 군사작전 현황과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스트럭먼 교수는 핵 억제력과 억제이론 등을 설명하면서 화성-17형 사진을 자료로 활용했다.

로리그 교수는 “핵 억제력은 동맹관계의 한 요소”라면서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말하며 핵도 그 일부라고 할 때 우리가 보호할 것이라고 동맹을 확신시킨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