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0대 임신부, 병원 이송 중 구급대원 도움으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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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임신부가 경북 영덕에서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도중 구급대원 도움으로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24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영덕 강구면에 사는 임신부 A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소방서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송 도중 산모 분만통이 심해지고 임신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태아 머리가 보여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오후 8시 37분께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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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30대 임신부가 경북 영덕에서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도중 구급대원 도움으로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24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영덕 강구면에 사는 임신부 A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소방서에 들어왔다.
이에 김기영·박경재 소방교, 김한빛 소방사 등 3명의 119구급대원은 현장으로 출동해 산모를 태우고 포항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송 도중 산모 분만통이 심해지고 임신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태아 머리가 보여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원들은 응급 분만을 유도해 출산을 도왔다. A씨는 오후 8시 37분께 출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소방서는 최근 이 산모에게 배냇저고리와 미역, 기저귀,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육아용품을 축하선물로 전달했다.
김태준 소방서장은 "출생부터 소방과 인연이 남다른 아기가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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