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탈바꿈..곳곳 녹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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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마을재생사업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신도심과 구도심 간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강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33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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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9월 사업 착수 33개월 걸쳐 준공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마을재생사업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신도심과 구도심 간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강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33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구천면로는 광진교에서 이어지는 좁은 2차선 도로로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상권이 침체하고, 어둡고 침침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이에 구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구천면로 일대를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9월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5월 구천면로에는 문화·마을공동체 활동 거점공간 6곳이 먼저 개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동어린이식당이 문을 열었다. '천호보건지소'와 '1인 가구 지원센터'를 갖춘 천호 아우름 센터'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대형SOC 시설도 들어섰다.
노후 건축물 외관도 개선하고 상가 간판은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전신주 지중화 작업과 보도블록·도로 정비 작업 등도 진행했다. 거리에는 강동구 내 최초로 첨단 ICT를 결합한 스마트폴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었다.
구천면로 진입부에는 지역 특색을 알 수 있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곳곳 가로숲과 같은 녹지를 조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사업에 함께 참여해 준 지역 주민들과 긴 공사기간에도 적극 협조해준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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