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난처한 경제 이야기 1·2·3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시중에 경제서는 많지만 토대를 잡아주는 책은 찾기 힘들다. 토막지식 나열이나 어느 종목을 매수하라고 결론부터 들이미는 책, 전문적 내용을 담은 책이 대부분이다.

누구나 자기 관점으로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경제 기본서 '난처한 경제 이야기'시리즈(사회평론)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송병건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양서를 출간하며 전문 분야가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로서 경제를 소개해왔다. 경제사가 전공인 만큼 역사 속 사례를 활용해 복잡한 현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경제를 어렵게 여겨왔던 모든 사람이 이 책과 함께 경제의 문턱을 사뿐히 넘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1권 기본 편은 '경제와 친해지는 준비 운동'이란 부제에 맞게 쉽고 빠르게 경제의 세계를 설명한다. 단기회비용, 수요 공급의 법칙부터 주식, 채권, 환율, 물가에 대한 지식까지 담았다.

2권 시장과 교역 편은 교환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동을 다룬다. 시장 원리뿐만 아니라 교역으로 인해 서로 다른 시장이 서로 연결될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까지 살펴본다. 시사적인 쟁점도 다룬다.

3권 금융 편은 우리 주위를 둘러싼 금융 세계가 어떻게 돈을 나누고 쪼개고 흘려보내고 흡수하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리, 물가, 환율까지 금융 지식을 정리한다.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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