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40억 횡령' 농협 직원 관련 복권방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 직원의 '40억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직원이 수년 동안 거래했던 복권방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기 광주시 지역 농협 직원 B 씨에게 스포츠 토토 복권을 대량으로 대신 사주는 조건으로 횡령 금액 40억 가운데 13억5천만 원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협 직원의 '40억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직원이 수년 동안 거래했던 복권방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번 주 초 서울 화곡동에 있는 A 씨의 복권방과 집, 차량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A 씨는 경기 광주시 지역 농협 직원 B 씨에게 스포츠 토토 복권을 대량으로 대신 사주는 조건으로 횡령 금액 40억 가운데 13억5천만 원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스포츠 토토는 전국 판매점에서 구매 한도가 1회차당 10만 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A 씨는 이 한도를 넘긴 돈을 받고 지난 몇 년 동안 B 씨에게 복권을 발급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농협 직원 B 씨의 횡령을 방조하거나 부추긴 혐의가 있는지, 또 복권을 대신 사주겠다며 B 씨를 속이고 개인적으로 돈을 사용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담당하는 B 씨는 지난 4월부터 농협 자금 40억 원가량을 횡령해 타인 명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택시 기사 무차별 폭행해놓고 "만취해 기억 안 나"
- [뉴핵관] 하태경 "공무원 피격, 당시 기록물 공개 거부하는 자가 범인"
- "외국인 한 명이 45채 매입"...정부, 첫 기획 조사 실시
- [자막뉴스] "1년 만에 열린 군사 확대 회의"...北, 전략 바꿨다
- 불붙은 테슬라 차, 1만7천 리터 물웅덩이에 넣어 겨우 진화
- "최태원, 도저히 이럴 수 없다"...재판부도 이례적 질타 [Y녹취록]
- "우리 집 주인도 중국인?"... 외국인 보유 주택 9만 호 넘어 [앵커리포트]
- TBS, 오늘부터 '지원금 0원'...정치 풍랑 속 폐국 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