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40억 횡령' 농협 직원 관련 복권방 압수수색

이대건 2022. 6.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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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의 '40억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직원이 수년 동안 거래했던 복권방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기 광주시 지역 농협 직원 B 씨에게 스포츠 토토 복권을 대량으로 대신 사주는 조건으로 횡령 금액 40억 가운데 13억5천만 원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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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의 '40억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직원이 수년 동안 거래했던 복권방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번 주 초 서울 화곡동에 있는 A 씨의 복권방과 집, 차량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A 씨는 경기 광주시 지역 농협 직원 B 씨에게 스포츠 토토 복권을 대량으로 대신 사주는 조건으로 횡령 금액 40억 가운데 13억5천만 원가량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스포츠 토토는 전국 판매점에서 구매 한도가 1회차당 10만 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A 씨는 이 한도를 넘긴 돈을 받고 지난 몇 년 동안 B 씨에게 복권을 발급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농협 직원 B 씨의 횡령을 방조하거나 부추긴 혐의가 있는지, 또 복권을 대신 사주겠다며 B 씨를 속이고 개인적으로 돈을 사용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자금 출납 업무를 담당하는 B 씨는 지난 4월부터 농협 자금 40억 원가량을 횡령해 타인 명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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