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엔비디아처럼"..최태원 회장, 기업가치 제고 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 관계자의 신뢰와 지지를 얻으려면, 엔비디아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임원들에게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보기로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를 모범사례로 언급한 것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선언에만 그칠 게 아니라 엔비디아처럼 새 목표에 맞춰 조직을 바꾸고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이해 관계자의 신뢰와 지지를 얻으려면, 엔비디아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임원들에게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보기로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2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설계하는 회사로, 1993년 대만 출신 미국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업계에서 이 회사의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 8위 수준이지만, 기업가치는 글로벌 1위다.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속에서도 최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4056억 달러·약 527조원)은 업계 매출 1위 삼성전자(396조원), 2위 인텔(1530억 달러)을 웃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고평가 비결을 '끊임없는 혁신'에서 찾고 있다. 이 회사는 그래픽카드가 단순히 게임용 제품이라는 편견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통해 딥러닝(데이터를 반복학습하는 것)이 가능한 경지로 끌어올리며 'AI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자율주행,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4차 미래 산업에서 이 회사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자 매출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의 사업 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가치를 분석해서는 제자리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며 "벤치마킹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의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도 했다. 엔비디아를 모범사례로 언급한 것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선언에만 그칠 게 아니라 엔비디아처럼 새 목표에 맞춰 조직을 바꾸고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 조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CEO들은 경제 위기 상황 인식을 함께 하고, SK의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과 신사업 모색 방법론 등에 대해 외부 투자전문가, 학계 인사 등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우 "마술로 13억 1등 번호 맞혀…로또 회사가 고소한다고"
- '44㎏ 감량' 최준희, 다이어트 전후 사진 공개…같은 사람 맞아?
- 빚투 제기된 현진우 "제보자와 만나 오해 풀었다"
- "금액 엄청나"…'수원의 딸' 카리나, 부산서 시구한 이유
- '사기 의혹' 유재환 "극단 선택, 자작극 아냐…정신 온전치 못해"
- 52세 고소영, 놀라운 동안 미모…여대생 비주얼
- '영탁 막걸리' 못 쓴다…영탁, 예천양조 상대로 최종 승소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슬림 몸매
- "5캐럿 다이아에 9억 시계"…박세리, 효도 플렉스 과거 재조명
- 송혜교, 아름다운 베니스의 여신…독보적 아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