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전 패배 원흉' GK 팔고 새로운 No.2 영입한다

한유철 기자 2022. 6.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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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잭 스테픈을 매각한 후, 스테판 오르테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시티는 스테픈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빌레펠트 골키퍼 오르테가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오르테가는 이번 달에 빌레펠트와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빌레펠트는 3부 리그였지만 오르테가는 20경기에 선발 출전해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결국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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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잭 스테픈을 매각한 후, 스테판 오르테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시티는 스테픈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빌레펠트 골키퍼 오르테가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오르테가는 이번 달에 빌레펠트와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오랫동안 빌레펠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빌레펠트 유스에서 성장한 오르테가는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빌레펠트는 3부 리그였지만 오르테가는 20경기에 선발 출전해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후 잠시 팀을 떠났다. 2014-15시즌 오르테가는 1860 뮌헨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세 시즌을 몸담았으며 통산 64경기 10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오르테가는 '친정팀' 빌레펠트로 돌아왔다.


곧바로 No.1으로 도약했다. 오르테가는 이적 첫해 리그 34경기 11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씩을 소화했고 세 시즌이나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19-20시즌 빌레펠트는 오르테가의 활약에 힘입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 첫 해인 2020-21시즌엔 리그 15위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2021-22시즌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할 유형이다. 키는 크지 않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근거리 방어에 탁월하며 롱패스 능력도 갖춰 빌드업에도 능하다. 경기를 읽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의 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주전 골키퍼는 아니다. 맨시티엔 에데르송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그가 대체할 선수는 No.2인 스테픈이다. 스테픈은 올 여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이다.


두 시즌 간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No.2로서 역할을 다했다. 통산 2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나올 때마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맨시티 팬들이라면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바로 지난 4월 펼쳐진 리버풀과의 FA컵 4강 경기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스테픈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사디오 마네에게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스테픈은 패배의 원흉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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