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한국학 방향 모색 '2022 국제학술대회' 개최

김동영 2022. 6.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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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2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학으로서의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 융합적 한국학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2022 국제학술대회'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K학술확산연구센터 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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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4일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주관하는 ‘2022 국제학술대회’가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인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2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학으로서의 정치외교학과 사회과학 융합적 한국학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2022 국제학술대회’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K학술확산연구센터 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치중됐던 기존 한국학의 한계를 넘어 한국학 2.0 시대를 열기 위해 국내외 학자들이 모였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인 정치외교학의 측면에서 한국학을 정립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들은 사회과학으로서의 한국학 실태 및 현황에 대한 발표와 향후 발전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제1분과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한국학을 살펴봤다. 중국의 경우 사드분쟁 이후 시기에 초점을 맞춰 토의가 이뤄졌다.

제2분과에서는 베트남과 뉴질랜드에서의 한국 정치, 외교 교육 및 연구 현황과 한국학 발전 과정을 다뤘다. 제3분과에서는 러시아, 불가리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학 연구동향과 확산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및 안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영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최근 한류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은 폭발적이지만 한국에 대한 이해나 지지 혹은 장기적 측면에서 한국학의 발전과 아직 결합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학은 대중문화 중심을 넘어 정치·외교·경재·사회 부문에서 한국이 달성한 업적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독자적인 학문이자 전공으로서 심층적이고도 다양하게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Pacific Focus’는 SSCI 및 SCOPUS 수준급 전문 국제학술지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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